기본 정보
상품명 Inside: Eames 670/671 Lounge Chair & Ottoman
판매가 판매가 회원 공개
브랜드 JOURNAL
상품간략설명 1956년 처음 생산되어 현재 6세대 버전까지 생산되고 있는 670/671 모델을 오드플랫에서 리뷰해보았다. 빈티지 가구에 대해 제각기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같은 제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Left: 2세대 (1960-1971) 구스폼, 로즈우드]
[Right: 3세대 (1971-1974) 하드폼, 로즈우드]

드레스 모델 착용 이미지-S1L1
W: 여기 2세대와 3세대 모델이 있다. 둘중에 선택을 해야만 한다면 어떤 모델을 구입하겠는가.

H: 나라면 2세대 구스폼 모델을 선택할 것이다. 하드폼과 달리 세월에 따라 자연스럽게 구겨진 쿠션의 모습이 좋다. 

S: 그런가. 나는 단단한 3세대 하드폼 제품이 더 좋다. 쇼파도 너무 푹신한 제품은 선호하지 않는다.

W: 둘 다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나는 둘중에는 우측 3세대가 좋다. 무엇보다 탄컬러 가죽이 유니크하다. 블랙 가죽은 다소 흔하게 볼 수 있는 느낌 아닌가?


[H는 가죽의 컬러보다는 세월을 머금고 있는 구스폼을, S은 각이 잡혀 탄탄한 하드폼을 선호한다. W는 폼의 소재보다 가죽의 컬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구스폼은 2세대까지만 생산되었고, 3세대 부터는 라텍스 소재의 하드폼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시간이 지나도 처음과 같은 형태를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누군가에겐 나이를 먹지 않는 다는 것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듯 하다.]
드레스 상품상세 이미지-S1L3
H: 둘다 루즈우드지만 컬러가 많이 다르다. 좌측 2세대 제품의 로즈우드가 더 무게 있어 보인다.

W: 이 경우 우측 3세대에 사용된 로즈우드가 밝은 개체로 생산이 되었다. 670/671 모델의 경우 밝은 컬러의 가죽에는 밝은 컬러의 로즈우드 베니어가 매칭이 된 경우가 많다.

S: 우측의 그레인이 조금 더 역동적으로 보인다.
*그레인(Grain): 나무의 결을 말함


[로즈우드의 벌목은 1991년부터 CITES 회원국에 의해 국제적으로 벌목이 금지되고 있다. 허먼밀러사에서 현재 로즈우드 수종의 제품을 만들지 않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때문에 빈티지 로즈우드의 멋진 그레인은 빈티지 가구에서만 만날 수 있고, 높은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드레스 상품상세 이미지-S1L9
드레스 상품상세 이미지-S1L5
W: 3세대에 사용된 부품이 2세대보다 내구성을 의식한 부분이 있다. 등받이의 쇽마운트가 고무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뀐걸 눈치챘는가?

H: 고무는 오랜 세월이 흐르면 경화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S: 그래도 이 2세대 제품의 쇽마운트는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허먼밀러사와 임스는 끊임없이 제품의 개선의 과정을 거쳐왔다. 이는 글라이의 변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세대에는 부츠 형태의 글라이드였고, 2세대부터 'Dome of Silence'라 불리우는 나사 결합식으로 변경되었다. 부츠 형태는 쉽게 빠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글라이드(Glide): 베이스의 끝에 부착되어 지면과 만나는 부품
드레스 상품상세 이미지-S1L7
H: 개인적으로 오래된 걸 좋아하다보니 2세대의 나이든 모습에 더 끌리는 것 같다.

W: 2세대든 3세대든 현행 버전에서 찾을 수 있는 멋이 있다.

S: 맞다. 670/671을 산다면 로즈우드 수종의 1~4세대 제품에서 고르면 좋을것 같다. 컬러나 충전재의 선택은 개인의 취향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