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과 함께 레진, 유리섬유가 유실된 임스 암체어가 입고되었습니다. 사진이 실물보다 채도가 높게 표현되었기 때문에 Ultramarine Blue라 생각될 수 있지만, 조금 더 차분한 색감의 Medium Blue 컬러 입니다. Medium Blue는 Ultramarine Blue보다 더 희소한 컬러입니다. 이런 희소한 컬러, 더군다나 암쉘이 파손된 상태라 참 아쉽지요. 

자외선에 의해 변색이 된 부분이 있는데 작업의 완성도를 위해 변색된 표면을 본래의 색으로 돌려 놓아야 합니다. 재미있게도 청녹색 컬러로 일부분이 변색되어 있습니다. 이런 변색의 요소가 임스의 컬렉팅을 재미있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저희 스탭 중 한명이 첫 임스체어를 구매하였는데요. 2세대 제품을 본래 Red Orange 컬러였으나 노란색으로 변색이 된 개체였습니다. 이 변색의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찌보면 '세상에 하나 뿐인' 체어라 할 수 있습니다.

완성 후 사진입니다. 본래의 광택이 잘 유지되어 있고, 보수된 부분분 마찬가지 입니다. 테스트 결과 강도도 우수함을 확인하였습니다.